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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란 나라

일본의 한국인 차별은 어떨까? | 일본인들은 어떤사람? - 일본생활기

by Corgilog 2022. 11. 5.

일본에서 오랜기간 살아온 것은 아니지만 이래저래 일본을 경험한 시간을 다 합산해보면 약 1년정도가 되는 것 같다.
일본에 와서 도쿄대학이라는 이름을 등에 업고 생활하다보니 이래저래 기회를 얻고 살아가면서 한 경험들이 있다.

1. 여성들은 대부분 착하다.
이래저래 겪어본 여성분들은 다 사근사근하고 도와주려고하고 한국에 대한 이미지 때문인지 몰라도 여러모로 겸손하고 착한 사람들을 많이 만났다.
학교의 비서분 셋, 연구실 혼혈 학부생, 여자친구, 그냥 이래저래 마주친 사람들을 다 종합해 봤을 때
*깔본다거나
*가스라이팅을 하려 한다거나
*이용하려 한다던가
이런 경험은 아직까지는 겪어보지 못했다.

2. 하지만 남성들은 좀 다르다.
위에 설명해 놓은
*깔본다거나 -> 자신의 남성성을 과시하기 위해서라고 해야하나… 자기가 잘난 것도 없는데 위에서 내려다보는 듯이 행동하는 사람들이 많다.
*1번의 사고를 가지고 있으면 당연히 수반되는게 가스라이팅 즉, 자신의 주장을 강하게 말하는게 수반돼서 일단 내가 도쿄대생이고 뭐고를 떠나서 외국인기에 겁나게 무시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용하려는 것도 당연히 좀 수반된다.
그래도 한국에서보다는 사람을 알게됐을 때 이용해먹으려 하는것 같은 경우보다는 그래도 좀 드물었다.

3. 외국인 차별이 생각보다 심하다.
티를 안내서 그렇고 관광객들한테는 친절해서 많이들 속고있는데, 일본인들은 외국인을 “정말 많이” 싫어한다.
일본은 굉장히 많은 규칙이 일상생활과 커뮤니케이션에 적용이돼서 그것을 서로 무언의 약속으로 지키면서 산다.
일본인들만의 상대를 배려 및 상처를 주지 않게 하는 생활규범이라고 할까… 그런 보이지 않는 규칙들이 굉장히 많다.
일본에서 오랫동안 살지 않으면 그런것들을 잘 모르기 때문에 당연히 외국인으로써는 잘 몰라서 지키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 경우에는 일본인들도 화를 내거나 짜증을 내고, 착하고 상냥한 모습은 온데간데 없다.

그런 경험을 겪어본 일본인은 결국 외국인을 배척하는 사람이 되어 외국인을 달가워하지 않는다.
그리고 관광산업이 최근에 급성장하고 있는 일본에서 이런 경험을 한 사람들이 많아졌기에 외국인을 배척하는 분위기가 더욱 거세지고 있다.
(사실 굉장히 오래전부터 좋아하지 않았음)

오랜만에 이러한 글을 포스팅하는 계기도 눈치가 빠른 나로써는 알게모르게 차별을 받고 있구나,
깔보이고 있구나 하는 느낌을 여러모로 많이 받았기에 약간의 스트레스 해소겸 여러분들에게 이러한 이야기를 전달해보고자 했다.

다른 국가에서 살아간다는 것은 굉장히 고려할것도 많고 역경도 많은 것이라는 것을 전달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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