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과 상담을 하다보면 “늦었다”라는 말을 특히나 많이 하십니다.
저는 그 때마다 묻습니다.
“대체 뭐가 그렇게 늦으신거죠?“
”뭘 기준으로 늦었다고 생각하시는거죠?”
제 경험으로 말씀드리자면,
19살 고3 때 마음이 편해지려고 재수선언을 하고
20살 때 재수를 하다가 불안에 공황장애를 겪고
21살 때 전혀 원하지 않는 대학에 입학해 타지에서 외로움에 사묻혀 대학생활을 했습니다.
그러다가 너무 회의감이 느껴져서 21살 10월에 돌연 휴학을 합니다.
그러고 자신은 패배자고 무능하며 늦었고 인생이 망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당시에 자신에게는 꿈이 있었고 여기에서 인생이 망하게 두기 싫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때 그냥 모든걸 인정하고 처음부터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자신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모든 습관과 사고방식을 뜯어고치기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한 1년이 흐르고 저는 당 학기 과에서 차석을 하였고
군대에서는 책을 가장 많이 읽은 병사로 방송에도 나오고 했습니다.
그러한 사소한 것들이 모이고 모여서 자신감이 생기고 부족해도 돼, 못해도 돼, 시간들여서 결국 끈기있기 옳은 방향으로 하다보면 무조건 잘하게 돼있어 라는 마인드로 밀어붙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10년전의 저의 모습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결과들을 계속해서 이루어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결국 뭔가를 성취하는데 있어서 조급해하면서 초점을 시간에 맞추면 안됩니다.
어제보다 나은 오늘의 나
그리고 그걸 몇년이고 할 수 있는 끈기가 결국 1년 전 보다 나은 나를 만들어내고
그게 또 쌓이면 10년 전 보다 나은 나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니 역경과 고비가 있을 때면 환경과 주변인들을 탓하지말고 문제들을 해결해 나아가는게 중요합니다.
물론 환경과 주변인들이 문제일 때는 많습니다.
그 사람들 때문에 못했다가 아니라, 그 사람들과 환경이 이러니 내가 바꾸거나 바꾸지 못하면 멀어지고 다른 길을 찾으면 된다는 것 입니다.
자신의 세계관과 가치관을 중심으로 이끈 자신만의 결론. 이것이 자신의 자아이자 사랑스러운 자기 자신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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