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다루어볼 주제는 일본대학원을 졸업한 후 일본취업의 루트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한국에서 꿈의 외자계 기업인 골드만삭스, JP모건, 맥킨지, 베인 컨설팅,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고연봉과 좋은 복지, 입사 커리어만으로도 향후 커리어가 수월해지는 기업들을 가는 것은 SKY + 카이스트, 포항공대가 아니면 굉장히 어려울 수 있습니다.
특히 문과직종인 탑티어 투자은행, 컨설팅펌 같은 경우에는 SKY 밑으로는 들어가기 힘들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일본도 학벌이 받쳐주지 않는다면 가기 힘든 것은 매한가지 입니다만
비교적 입학이 쉬운 일본의 *유명 대학원에 진학하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구제국(도쿄, 교토, 오사카, 나고야 등등) + 히토츠바시, 와세다, 게이오 ...
일본의 유명 대학원은 학부 SKY에 진학하는 것에 비해서 월등히 쉽고 한국처럼 "학부학벌이 진짜 학벌이지" 같은 취급은 하지 않습니다.
취업할 때는 대학원이 최종학력으로 인정되고 좋은 대학원에 진학한다면 일본에서는 공공연히 존재하는 학력필터에서 굉장히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한국에서 지방거점국립대(지거국) 출신인 저도 학력필터가 엄격하기로 유명한 글로벌 컨설팅 펌에 서류로 떨어지는 일은 전혀 없었습니다.
심지어 일본의 신졸 자소서는 짧으면 한 문항 당 200자, 길면 400~500자 정도이기에 한국의 자소서에 비해서 부담되는 수준이 아닙니다. 게다가 특별한 이야기를 바라는 것도 아닙니다. 그저 자신이 제대로 결과를 낸 에피소드를 적어서 내면 질문에 부합하게 적어서 제출하면 됩니다.
아래는 실제 글로벌 컨설팅펌 D사 내정자의 자소서의 일부 입니다.
더 나아가, 일본에는 외자계 기업이라 할지라도 스펙과 학점을 크게 중요시하고있지 않기에 기존에 다른 준비없이 자소서를 제출하는거로 해당 기업의 준비는 끝납니다.
(물론 기업에 대한 공부와 적성검사 공부는 해야하죠)
그렇기에 한국에 비해 더 큰 시장에서 자신의 가능성을 펼치려고 하는 분들에게도 일본 대학원은 좋은 선택지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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